23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데드라인 등 미국 유명 연예매체들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법률회사인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Express Solicitors)는 참가자 2명을 대신해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제작사인 스튜디오 램버트에 공식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의 CEO인 대니얼 슬레이드는 참가자들이 저체온증과 신경 손상을 포함한 다양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세트장의 건강 및 안전 기준 위반 혐의를 강조했습니다. 슬레이드는 성명을 통해 "그들은 오락을 추구하면서 허용 가능한 안전 한계를 넘어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둘러싼 법적 이야기는 이 사건을 담당하는 로펌이 이를 잠재적으로 더 장기화될 수 있는 법적 싸움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간주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불만을 품은 두 참가자를 대표하는 특급 변호사는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소송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또한 제작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잠재적 청구인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공개했습니다.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의 CEO인 대니얼 슬레이드는 영국 언론에 "참가자들은 뭔가 재미있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종류의 고통을 겪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으며 그는 누군가가 기절하는 것을 목격한 한 참가자와 다른 사람들이 긴급하게 의료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봤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몸에 맞지 않는 옷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의견 요청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와 스튜디오 램버트는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켰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참가자 중 누구도 공식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적이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대변인은 "우리는 참가자들의 복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총괄 프로듀서 스티븐 램버트는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는 주장을 언급했습니다. 램버트는 456달러(약 한화 60억 원)의 기록적인 상금을 강조하고 전 세계적으로 다른 대본 없는 서바이벌 쇼보다 우수한 도전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겨울철에 촬영된 것으로 지난 1월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야외 촬영 중 일부 참가자로부터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22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리얼리티 쇼의 첫 5화를 첫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는 원작 '오징어 게임' 드라마의 미학을 충실히 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평론가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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