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대충 헹군 텀블러 안에는 상당한 양의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세균 번식에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적합하며, 텀블러 내부는 이러한 조건을 제공하기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기가 남아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으니, 세척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텀블러 세균 원인
텀블러를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음료 자국과 기름때가 쌓여있는 모습을 자주 확인하게 됩니다. 세제로 씻어도 깨끗이 씻기 어려운 텀블러 구조 때문에 다시 사용하기에는 조금 찝찝한 감이 듭니다.
텀블러는 손이나 입술과 자주 접촉하면서, 음료 속에는 지방, 당, 단백질 등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많습니다. 충분한 세척 없이 사용하면 음료와 함께 텀블러 내부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며, 3시간 만에 2~3만 마리 이상이 번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은 음료를 마신 후에 내장으로 들어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텀블러 내부에 음료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세균이 빠른 속도로 번식하며 바이오 필름이 형성되어 제거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텀블러 세척 방법
1. 텀블러에 베이킹 소다 한 숟갈과 뜨거운 물을 담아 한 시간 정도 기다리면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약알칼리성을 띠어 기름때를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텀블러 내벽에서 뜨거운 물로 용출되도록 돕습니다.
2. 식초와 물을 1:9 비율로 섞어 텀블러에 넣으면 녹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지방 성분을 응고시켜 텀블러 내부에 낀 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3. 텀블러를 세척할 때에는 텀블러를 닫고 흔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부 압력이 높아져 폭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또한, 텀블러 뚜껑의 고무 패킹도 세척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에 담갔다가 베이킹 소다를 섞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둔 후 칫솔로 문질러주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5. 세척이 완료된 후에는 텀블러를 뒤집어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6. 새로운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구입한 경우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월로 내부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마제가 사용된 경우에는 세제로는 잘 씻기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텀블러 사용 시 주의 사항
1. 텀블러에 넣으면 좋지 않은 음료가 있습니다.
강한 산성을 띠는 주스나 콜라, 탄산수등 탄산음료를 스테인리스 텀블러에 넣으면 내벽이 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밀폐형 텀블러에 탄산음료를 넣으면 가스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폭발할 위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2. 뜨거운 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흔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이나 차를 담을 때에는 뚜껑을 닫기 전 반드시 1분 정도 증기를 뺀 후 닫습니다.
3. 우유 등 유제품은 반나절 이상 그대로 담아두면 부패가 바로 시작되니 최대한 빨리 마시고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4. 텀블러의 배인 냄새를 빼기 위해 오랫동안 물어 담가두지 마십시오.
텀블러 틈새로 물이 스며들어 보온, 보냉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5. 텀블러를 오래 깨끗하게 사용하시려면 6~ 8개월마다 교체하시거나 2개 이상 준비해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시어 일회용 사용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하실 때는 꼭 세척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물로 대충 헹구면 텀블러 안의 수만 마리의 세균도 함께 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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